|
  |
전립선염 왜 잘 낫지 않는가?
<주간인물/의학리포트>
전립선염 왜 잘 낫지 않는가?
전립선염의 증상과 진단
전립선염과 합병증 전립선염의 치료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밤알 크기의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부성선으로 그 가운데로 요도가 통과하고 있다.
이곳에는 사정관이 열리고 배뇨를 조절하는 요도괄약근이 있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저장하고 정액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전립선염이라 한다.
청장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약 30%, 10명중 3명은 이병으로 고생한다. 배뇨장애와 성생식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남성에게는 중요한 병이다.
원인 전립선염의 원인은
첫째, 요도염이 전립선요도를 통하여 직접 전염되거나
둘째, 종기, 편도선염, 충치, 골수염과 같은 염증이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셋째,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염증이 임파관을 따라 전염되기도 한다.
이 병은 감염되어 있어도 잘 모르고 지내다 과음, 과로,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날씨가 나쁠 때 마치 요도염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이유 없이 요도염이 재발되는 경우는 전립선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트리코모나스와 같은 원충류 감염, 자가면역,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생리적 배설없이 반복되는 성적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의 분류 급성 및 만성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전립선염, 전립선동통으로 분류된다.
전립선염의 증상과 진단
전립선염의 증상 어느 중년 남자의 경우 아직 갱년기는 아닌 것 같은데 성욕이 감퇴하고 일에 의욕이 없다는 호소를 한다. 소변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날이 흐리면 허리도 아프고 소변을 조금만 참아도 하복통과 항문주위에 불쾌감이 있다고 한다.
종합진찰을 받아봐도 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정력제나 강장제를 복용해 봐도 별 효과가 없어 신경질적인 나날을 보낸다는 어느 전립선염 환자의 고백이다.
많은 환자에게 빈뇨(오줌소태), 배뇨통, 가는 소변줄기, 잔뇨감, 농뇨, 피오줌 등의 배뇨장애증상과 아침에 맑은 배설물이 요도에 비치고, 요도의 불쾌감, 하복통, 회음부불쾌감과 통증, 요통, 관절통, 사타구니나 고환의 통증, 성욕감퇴, 심할 경우 성신경쇠약까지 발생 할 수가 있다.
환자의 약 20-30%은 전혀 증상이 없다가 과로, 과음, 과격한 성생활 후 마치 재발성요도염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진단 ① 현미경 검사
전립선촉진검사와 전립선맛사지 후 전립선액을 받아 현미경으로 염증세포에 대한 검사와 세균배양검사를 한다. ② 요속검사
정상인의 경우는 초당 최대 배뇨량이 22ml - 27ml에 이르나 전립선염의 경우 15ml - 18ml이하로 감소하고 비정상적인 배뇨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③ 경직장초음파검사
염증이 의심될 만한 소견으로 전립선 실질이 불균질한 영상이 보이고, 피막이 불규칙하게 두꺼워지고, 전립선 주위 정맥이 확장되어 있으며, 결석이 관찰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을 의심할 만한 영상을 마치 저배율의 현미경으로 관찰하듯이 상세히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주변의 정낭이상이나 사정관 확장 등을 관찰할 수도 있다.
④ 비뇨기계초음파검사신장, 방광, 고환, 부고환 등의 이상이나 잠복성 질환유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색도플러 복합초음파검사는 전립선의 혈류분포를 파악하여 염증과 암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립선염과 합병증
전립선염과 합병증 ① 남성불임증
만성염증으로 인해 사정관이 폐쇄되어 무정자증(정액내 정자가 없는 것)이 올 수 있다. 전립선의 부분적 위축과 사정시 방광경부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므로 역행성 사정 즉 사정액이 방광내로 들어가게 되어 감정자증(정자의 수가 감소되는 것), 정액감소등이 나타나 불임의 원인이 된다.
② 성기능장애세균이나 염증세포 등으로 정자운동성이 감소되고 전립선 분비물질이 감소하여 정자운동성 및 안정성이 저해되어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심할 경우는 성신경쇠약으로 사회 생활을 포기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③ 심신장애사정시 통증이나 사정 후 불쾌감 등이 원인이 되는 수가 많으며 성욕감퇴, 발기지속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과민반응으로 조루증이 생기기도 한다.
오랜 시일 전립선염의 지지부진한 치료상태가 계속되면서 병이 고질화 되었다는 패배의식과 잦은 요도염의 재발로 성병이 잠복돼 있지 않나 하는 불안감, 성병에 의한 피해의식 및 죄의식 등으로 무기력, 소화불량, 두통이 올 수 있으며 장기간의 항생제의 사용으로 간기능장애, 신장장애, 위장장애 까지 동반되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전립선염은 왜 난치인가?
① 전립선은 특수세포(지방세포)로 형성되어 있어 약물투과가 잘 되지 않는다.
② 전립선염의 원인균과 원인규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③ 트리코모나스나 캔디다증과 같은 기생충의 감염에서 오는 전립선염은 일반 항생제 치료로는 불가능하므로 치료에 저항할 때는 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④ 전립선액 분비관이 염증으로 막혀 있을 때는 검사상 치유된 것 같이 보이다가 일정기간 지난 후 파열, 개구되면서 검사상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⑤ 전립선증(증후군)을 전립선염으로 오인하여 항생제만을 투여하기 때문이다.
⑥ 증상이 장기간 지속됨으로 불안, 우울, 고민 등으로 신경증이 동반되어 정상적인 성생활을 기피함으로 전립선의 충혈과 부종이 진행돼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전립선염의 치료
전립선염의 치료 세균성 전립선염에는 전립선특수세포를 투과할 수 있는 특수항생제를 선택 투여한다. 치료에 저항 할 경우는 경직장초음파검사로 치료에 저항하는 원인을 규명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발생원인이 불분명하므로 항생제의 투여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지 못한다. 항콜린제나 교감신경차단제를 사용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치료로 온수좌욕, 전립선맛사지, 주기적인 적절한 성생활은 전립선 치료에 도움을 준다.
난치성 전립선염의 새로운 치료법 ① 전립선절제술
전립선을 제거한다면 이론적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요실금, 성기능장애 등과 같은 수술의 후유증을 감안한다면 수술요법은 권할 만한 치료법이 못된다.
② 전립선내 항균제 주입법
전립선 치료의 난점은 항생제가 전립선내에 잘 투과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특수항생제를 국소주입하기도 하나 아직 기존 항생제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좋은 점을 인정할 만한 통계는 없다.
③ 기타 치료법
면역요법 및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 투여와 심리적 요법, 국소마취제의 전립선피막 주위 투입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치료결과는 아직 미지수인 실정이다.
이런 고질적 전립선염 치료에 최근
④ 전립선극초단파 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전자파의 특수성을 이용 체내에서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전립선조직의 혈류를 증가시켜 약물투입을 용이하게 하고 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자가면역을 증강시켜 전립선 염증세포를 괴사탈락시키는 특수치료법이다.
치료방법은 전자파 발생기계를 요도를 통해 전립선부위에 고정시킨 후 특수 전자파를 발생시켜 컴퓨터 통제하에 열에너지로 전환 전립선의 염증조직을 괴사 탈락시켜 소변을 통해 배설시켜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이 치료법의 장점은 입원, 마취, 수혈 등이 필요 없으며, 1시간동안 외래에서 시술을 받게 되는데 고통이 적고 1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마취를 할 수 없는 병약자, 노인, 고혈압, 심장병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