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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최첨단 레이져 기기
<주간인물/의학리포트>
각종 최첨단 레이져 기기
기미, 주근깨
점, 푸른점, 붉은점 노인성 반점 문신(눈썹 문신) 겨드랑이 암내(액취증)
최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미용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각종 피부질환에 대한 레이저 미용이 붐을 이루고 있다. 대다수 피부과 병·의원들은 레이저 한 두 대쯤은 설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결과 피부미용에 관계되는 각종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던 사람들은 이제 최첨단 레이저로 원래의 깨끗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는 시대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레이저라고 해서 만능의 요술사는 아니다. 파장에 따라, 기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느 한 기기만으로 모든 피부질환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교적 다양한 기종을 보유하고 오랜 치료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의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할 만한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기미, 주근깨 기미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대부분 젊은 여성에 발생하나 간혹 건강한 남성에게서도 나타난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었으나 반도체 레이저인 ELE-MAG-7 레이저를 기미나 주근깨 치료에 도입하므로써 기존 레이저 치료에서 보인 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없애고 흉터없이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존하는 최대 출력의 반도체 레이저인 ELE-MAG-7 레이저는 출력과 주파수가 자동조절되어 기미의 깊이에 따라 침투가 가능하며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피하 이물질에만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라만>효과를 이용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치료하게 된다.
여기에 외용제의 도포 및 TCA 피부 박피술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만족 스럽게 높일 수가 있다.
점, 푸른점, 붉은점 인체에 발생하는 점은 멜라닌 색소 세포가 밀집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밀집된 위치에 따라 표피성 점과 진피성 점으로 크게 나눈다.비교적 표층에 위치한 표피성점은 CO2 레이저 등으로 시술 즉시 제거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깊은층에 위치한 진피성 점이 치료에 난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푸른색깔을 띠는 "오타 모반"은 삼차신경의 분포를 따라 눈 주위와 결막에 생겨 평생동안 지속되어 여성들은 화장을 짙게 하여 감출 수밖에 없는 비교적 넓게 분포되는 진피성 점이다.
이런 진피성 점은 악성변화의 가능성과 외관상의 문제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원하고 있으나 그 동안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
최첨단 레이저인 Q-스위치 ND-YAG 레이저는 1,064nm 의 파장으로 지금까지 다른 레이저들이 침투하지 못했던 깊이(6-7nm) 까지 침투하여 색소를 분해하므로써 "오타 모반"같은 진피성 점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그 외에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레이저도 이용되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또한 붉은점은 대개 혈관종으로 표면이 평평한 경우에는 화운데이션이나 색소가 포함된 방수성 크림인 카바 마크를 이용하여 가릴 수가 있으나 표면이 융기된 혈관종의 경우는 감추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인체에 생기는 선천성 붉은 반점은 그 표면이 평평한 화염상 모반과 표면이 상당히 융기되어 마치 딸기 모양으로 보이는 딸기 혈관종 및 해면상 혈관종이 있고 후천성 혈관종은 노인성 맥관종이나 성망상 모반(일명 거미 혈관종)등이 있다.
이들의 치료는 혈관 병변에 초점을 맞춘 특수한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532nm 파장의 Q-스위치 ND-YAG 레이저나 아르곤 (Argon) 레이저로 시술하여 현저한 병변의 소실을 볼 수 있다.
노인성 반점 노인성 반점은 주로 두부나 얼굴, 또는 목 등에 진한 갈색조의 평평하거나 약간 돌출된 점과 같이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보통 "저승꽃"또는 "검버섯" 이라 부르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그 숫자가 늘어가고 개개의 병변이 더 젊어지기도 하여 점차 외관상 보기 흉하게 되는 반점으로 미관 때문에 본인의 의사나 자식등의 권유로 이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CO2 레이저나 532nm 의 Q-스위치 ND-YAG 레이저로 시술시 통증이 없어 마취가 전혀 필요치 않으며 가벼운 세수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고 시술 후 흉터도 남기지 않으면서 용이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문신(눈썹 문신) 레이저가 발달되기 이전에는 단순 절제 후 피부이식을 하거나 전기조작술 등을 병행하였지만 흉터가 남거나 광범위한 문신 또는 눈썹부위등 미용적으로 예민한 부위에는 시술을 못하는 난점이 있었다.
초기단계의 레이저에서는 문신 치료시 선택적인 제거가 되지 않아 색소의 완전제거가 불가하였으나 최첨단 레어저가 개발되어 레이저가 순식간에 피부자체를 뚫고 들어가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광열분해를 일으켜 배출시키므로써 정상피부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문신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푸른색이나 검은색의 문신은 1,064nm 파장의 Q-스위치 ND-YAG 레이저를 이용하므로써 모든 문신에 가장 효과적으로 또 일상생활에 어떤 제한도 없이 문신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고 Q-스위치 Ruby 레이저도 문신치료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겨드랑이 암내(액취증) 겨드랑이 암내는 사람이 인내하기 힘든 냄새이어서 자연히 곁에 가기를 꺼리므로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당하며 환자 자신이 대인기피증을 가지게 되어 심리적인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환자본인은 물론 부모나 형제 자매등이 치료를 권하고 서둘러 주어야 한다.
옛날에는 아포크린 샘이 밀집된 겨드랑이의 털이 난 부위를 중심으로 제거해 주는 수술방법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수술에 대한 공포감, 수술 후 약 2주이상 일상생활에 대한 제한 및 운동제한과 수술 후 있을 수 있는 합병증 등이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최첨단 1,064nm 파장의 Q-스위치 ND-YAG 레이저가 아포크린 샘이 위치하는 피하 6nm 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아포크린 샘을 파괴시키므로 겨드랑이 암내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전혀 제한 받지 않고, 수술방법이 아니므로 흉터 문제가 없으며 어제까지 겨드랑이 암내 때문에 직장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사람이 오늘 출근해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과연 획기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밖에도 주사비(딸기코), 모세혈관 확장증, 한관종, 사마귀, 티눈, 안검 황색종, 여드름 흉터, 각종 색소성 피부질환 등 수많은 피부질환이 레이저로 해결되고 있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