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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주근깨, 여드름 흉터, 노인성 반점
<주간인물/의학리포트>
기미, 주근깨, 여드름 흉터, 노인성 반점
기미
주근깨 노인성반점 여드름 흉터자국
햇빛을 과다하게 받게 되면 여성들의 얼굴에는 기미나 주근깨등의 색소성 피부질환이 새로 생기거나 그 색조가 짙어지고 노인들에게는 검버섯이라 부르는 노인성 반점이 더욱 악화되어 미관상 보기 흉하게 된다. 이와 같은 기미나 주근깨, 노인성 반점 같은 피부질환은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태양광선중의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의 노화현상이 일어나고 또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져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사춘기때 발생하는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거나 함부로 손으로 짜서 얼굴에 마치 귤껍질과 같은 흉터자국을 남겨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젊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은 욕망은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과 약용크림, 김, 주근깨에 좋다는 맛사지, 팩을 한번쯤은 사용해 보았거나 시도해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광고의 선전 문구에 현혹되어 무턱대고 발랐다가 화장독이 오르거나 더 심한 경우 얼굴이 빨갛게 되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실핏줄이 보이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입는 경우도 있다.
또 외국에서 수입했다는 무수한 건강식품과 무자격자 등의 비의료인이 행하는 치료를 받고 피부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기미는 흔한 질환이면서도 정확한 발생원인이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다.대개 간이 나쁘면 기미가 생기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간질환 때문에 기미가 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임신시나 폐경기에 또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임신시 발생한 기미는 출산후 2-3개월이면 대개 소실되나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그외에 다른 내분비 질환 또는 일부 약제 복용후에 발생하기도 하며 간혹 아무 원인도 찾을 수 없는 예가 있다.
기미는 연한 갈색내지는 암갈색 혹은 흑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색소 침착반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는데 주위 피부와 고분이 잘 되어 있다.
주로 일광 노출부위인 얼굴에 나타나는데 특히 이마, 뺨, 관자노리, 웃입술 등에 잘 생기며 한여름 자외선의 함량이 많은 계절의 일광 노출후 색조가 더 짙어지는 특징이 있다.
주근깨는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크기는 직경이 5-6mm 이하이며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을 하고 각이져 있는 것도 있다. 주근깨의 색깔은 햇볕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겨울철에는 연한 갈색을 하거나 불분명하게 존재하나 여름철이 되면 암갈색으로 뚜렷하게 된다.
주근깨는 소아기 초기(대개 5세 이후)에 발생하며 점차 증가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심해진다.
기미나 주근깨는 이제까지는 만족스러운 치료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와 같이 쉽지 않은 기미나 주근깨의 치료에 반도체 레이저인 ELE MAG-7 레이저가 등장하여 종합미용레이저 클리닉에 도입하므로써 기미나 주근께에 새로운 치료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시술 원리는 현존 최대 출력의 반도체 레이저인 ELE MAG-7 레이저를 이용하면 기미나 주근깨의 깊이에 따라 침투가 가능하며 피하 이물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라만' 효과를 이용하여 깨끗한 피부를 되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기존 레이저에서 보인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없이 완벽하게 기미나 주근깨를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TCA 피부박피술을 병합하여 치료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박피술이란 피부박피용 화학약품을 이용 피부의 가장 표면에 있는 표충을 벗겨내므로써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화학약품을 이용한다고 하니까 집에서 환자 스스로가 그냥 바르는 것으로 생각할 수가 있는데 피부박피술은 시술자의 손에 의해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치료법으로 집에서는 바를 수가 없고 반드시 피부과 병원에서 시술받아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화학약품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전신에 흡수되어 부작용을 나타낼 가능성이 없으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진 TCA 가 대표적인 피부박피제이다.
이 TCA 로 화학적 안면 박피술을 시술하면 80% 이상이 단 1회의 시술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나 20%정도는 수회 시술을 해야 기미나 주근깨가 점차 엷어지면서 없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피부박피술 시술 후 바르는 외용제를 지속적을 바르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적절한 일광차단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기미나 주근깨가 해결된다. 특히 주근깨는 기미와는 달리 대개 단시일 내에 거의 완벽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미나 주근깨의 병변의 깊이에 따라 TCA의 농도를 달리하는 등 풍부한 의사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므로 숙달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진찰 및 시술을 받는 것이 성공적인 기미나 주근깨 치료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노인성반점은 중년 이후가 되면 얼굴은 아직도 팽팽하고 건강미가 넘치는데 거뭇거뭇한 반점이 얼굴 도처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의학적으로 지루성각화증이라 하고 보통은 "검버섯"또는 "저승꽃"이라 부른다.
지루성 각화증은 두부, 얼굴, 목, 앞가슴 등 일광노출이 많은 부위에 갈색이나 흑색의 점으로 타나나고 사마귀 모양의 표면을 가지며 일단 생기면 점차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40-50대에 잘 생기고 성별간의 차이는 없으나 여성에서는 폐경기에 잘 생긴다.
자각증상은 대부분 없으나 때로는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검버섯의 숫자가 현저히 증가하는 경우는 내부장기의 악성종양 (특히 위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루성 각화증은 한번 생기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고 개개의 병변은 더 넓어지게 마련이다.
대개 악성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나 최근에는 드물게 피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외관상 보기 흉한 문제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성변화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가급적 초기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현재까지 이러한 노인성 반점의 치료는 암 전구증의 치료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위 사람들이나 자식들의 권유로 노인성 반점 그 자체를 없애기 위해 피부과 레이저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소파술이나 냉동요법 또는 항암제의 국소도포, 전기조작술, 박피술 등 재래식 방법으로 치료해왔으나 최근에는 레이저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CO2 울트라펄스레이저, ND-YAG레이저 등으로 마취없이 단 1회, 몇 분간의 시술로 흉터없이 깨끗한 피부로 되살려서 훨씬 젊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매우 만족스럽게 여기는 노인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여드름 흉터자국의 치료는흉터자국이 몇 개 안되는 소수인 경우는 레이저로 흉터자국을 박피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흉터 자국이 다수로 많은 경우는 위의 TCA 피부박피술을 이용하면 여드름 자체의 치료뿐만 아니라 점이나 사마귀의 제거, 잔주름의 제거 및 넓은 모공의 축소 효과도 가져오게 되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촉촉해지며 탄력이 증가되는 등 젊은 피부로 변하게 되는 부차적인 효과도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