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을 없애고 싶은데....




<농민신문> 1998년 9월 4일


문) 50대 중반 남자인데 얼굴의 검버섯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처음엔 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나이가 훨씬 많이 들어 보입니다. 없애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나이가 들면서 얼굴, 팔, 다리에 나타나는 노인성 반점을 검버섯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중노년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요즘은 운전, 운동을 즐기는 30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검버섯의 치료로는 전기외과술, 박피술(필링요법), 냉동요법, 레이저요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 박피술과 레이저요법이 부작용이 적고 간편해 많이 시술합니다. 박피술은 약을 검버섯 부위에 발라 병든 피부에 많이 시술합니다. 박피술은 약을 검버섯 부위에 발라 병든 피부를 벗겨내고 새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방법, 레이저 요법은 얼비움-야그 레이저나 탄산가스 레이저 등을 사용해 검버섯을 벗겨내는 것으로 주위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크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