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후 소변에 혈이 조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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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인 :
1974생년 남자 [기타]
상담시간 :
2009-12-15 17:11:57
답변시간 :
2009-12-15 1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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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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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생년 남자 [기타] 상담시간 :
2009-12-15 1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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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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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35세 남성입니다.
일단 이런일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군요.
증상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사정후 소변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안보였는데 두번째 소변에서 피 덩어리(실같이..)가 조금 나왔습니다. 오줌누기 시작하면서 코딱지만큼 나오고 누는 동안과 끝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3번째와 4번째까지 조금씩 덩어리가 줄었구요.
5번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다할 통증은 없습니다.
이런일을 처음이구요, 전에 성 관련 질병을 앓은 적은 없습니다.
가끔 소변이 뿌옇게 나온적은 가끔 있습니다.(정액이 섞인것 같이)
사정후 사타구니쪽 통증은 종종 있었습니다.
가끔은 인상이 변할정도로 통증이 제법있는경우도 있었구요.
혹시 관련 있을까 해서 이것 저것 적어 봅니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므로 진찰, 치료하기가 좀 불편 하고 걱정스러운데 급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좀 지켜보고 치료를 해도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런경우 혹시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온다거나 심해진다거나 그런가요..증상 변화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치료전까지 당분간 성관계를 줄이거나 금지(?)해야 하나요?
아니면 평소대로 지내면 되는건가요.
끝으로 해외(캐나다)에서 살수 있는 약으로 임시 복용할수 있는 약이 있다면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가능하다면) 온라인상으로 (영문)처방전을 받을수가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내용 :
사정후 혈뇨 소견과 평소 사타구니 쪽의 통증등으로 보아 사정관 주위 전립선의 염증으로 인한 출혈로 소변을 볼때 피가 섰여 나온 것으로 생각 됩니다.전립선에 대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전립선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밑에 있고, 소변의 출구인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액의 통로인 사정관이 관통하는 남성의 부 성선으로 사정시 전립선액을 분비하여 정액을 액화시켜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주고, 요로 감염을 예방해줍니다.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가 전립선염입니다.
전립선염은 성병이나 치질을 비롯하여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가 10%이내이고, 대부분 오랜시간 앉아 있으면서 소변을 적절히 배출 하지 못하는 경우 방광 출구가 열리면서 소변이 전립선안으로 역류 해서 소변속의 독소나 지꺼기에 의해 발생 합니다. 따라서 성병에 의한 전립선염이 아니라면 성관계로 전염은 잘 되지 않습니다.
증상은 전립선이 부어 방광밑과 골반바닥을 자극하고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 줄기가 약하며, 소변후에도 남아있는 느낌이 들고, 전립선과 요도사이의 조직이 손상된 경우 요도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골반부위의 불편감과 정낭이나 사정에 관계되는 근육을 자극하여 조루증을 유발 하거나 발기에 관계되는 근육을 자극하여 발기 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는 소변 검사로 요도염과의 감별이 필요하고, 전립선 massagwe로 직접 전립선액을 받아 검사하여 염증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전립선 특이 항원, PSA), 초음파 검사 및 요역동학 검사로 전립선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세균에 의한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전립선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약물이 잘 투과되지 않아 약물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세균에 의한 전립선염이 아닌 경우는 항생제의 투여가 무의미하며, 오히려 이로 인해 소화 장애등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도 잘 됩니다. 따라서 요즈음은 전립선 염증 조직을 괴사, 탈락시키고 방광출구를 넓혀주는 극초단파 치료로 배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후 6주정도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 방광이 장기간 자극을 받아 빈뇨나 잔뇨감등 과민성 방광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전립선염의 치료와 동시에 과민성 방광에 대한 치료도 시행해야 합니다.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4일 간격으로 12-20회정도의 통원치료가 필요 합니다. 전립선에 의해 압박받아 경직된 골반 근육은 저주파 치료로 근육 섬유를 풀어주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4일 간격으로 8-10회정도의 통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방광 치료나 저주파 치료 방법에는 전기 자극 및 전자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보조 요법 으로 방광출구 이완제와 근육 이완제를 사용 하며, 따뜻한 물에 하반신을 담가서 경직된 골반 근육을 풀어 주는 온수 좌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